안녕하세요
양조장투어의 코너속의 작은코너 돼지국밥투어의 첫번째 맛집!
밀양 원조 동부돼지국밥을 소개합니다.
밀양원조동부돼지국밥은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엄청 유명한 집인데요
방송나온지 한참 된 지금은 줄 서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식당안은 식사하시는 분들로 엄청 붐볐습니다.
천장을 보니 아주 오래된 식당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유행은 돌고도는데 언젠가는 이런 나무로 된 천장인테리어가
다시 유행할 날이 오려나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셀프코너입니다.
부족한 찬은 직원분과 사장님께서 중간중간 채워주십니다.
밀양돼지국밥맛집 원조 동부식육식당은 3대째 내려오는 원조중의 원조집입니다.
몸이 허약하지는 않지만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멀찍이서 차림표만 찍었습니다.
돼지국밥 맛집이지만 소곰탕과 소수육도 있습니다.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여느 돼지국밥집에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
양파, 고추, 겉절이, 깍두기, 마늘, 쌈장, 새우젓.
엇...정구지무침이 없습니다.
테이블마다 다대기와 후추, 소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대기는 고춧가루맛이 아주 많이 나서 조금 별로였습니다.
다대기를 넣은 김신랑의 국물을 먹어보고 저는 넣지않았습니다.
소면이 푸짐하게 접시에 담겨져 나옵니다.
드디어 국밥이 나올 차례인가요!! 두근두근
짜잔!! 한상이 제대로 차려졌습니다.
국밥엔 소주라며 형님부부는 사이좋게 반주를 즐깁니다.
뜨끈뜨끈한 돼지국밥냄새가 좋습니다.
수저통에 숟가락이 없었던 이유가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기때문이었군요.
제가 자주 먹었던 돼지국밥과는 달라보입니다.
맑아보이는 국물에 파, 후추, 깨가 들어있습니다.
국밥보단 곰탕같은 비쥬얼입니다.
숟가락을 들어보니 밥과 돼지고기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토렴방식을 싫어하시는분은 꼭 따로국밥을 시키시길 바랍니다.
한때 저탄수 다이어트를 할때는 꼭 따로국밥을 먹었는데
지금은 돼지런히 먹는중이라 성격좋아지는 마법의 흰쌀밥과 함께 먹어봅니다.
생각했던대로 국물이 깔끔합니다.
돼지고기잡내도 안나고 좋습니다.
뭔가 돼지국밥이라기엔 너무 가벼운 맛이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저는 잘익은 깍두기 4~5개와 깍두기국물을 국밥에 넣어먹는 아재스타일입니다.
깍두기를 국밥안에 넣어두고 뜨끈 물컹해질때까지 기대렸다 먹는걸 좋아합니다.
아마 부산아재들이 "니 어데가서 국밥 쫌 무봤는가베" 라고 하시지않을까요.
본격적으로 먹어보겠습니다.
토렴된 밥과 돼지고기를 숟가락으로 퍼서 양파 한조각에 쌈장을 올려 한입에 앙!
와 밀양돼지국밥맛집 원조동부식육식당은 양파맛집입니다.
수분가득 아삭하고 신선한 양파가 돼지국밥의 맛을 더욱 올려줍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양파를 만나서 5번을 가져다 먹었습니다.
저는 살코기보다 비계가 많은 부위를 좋아하는편인데
동부식육식당의 돼지국밥은 살코기가 거의 대부분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비계가 적고 살코기가 많으면 뭐 어떻습니까.
맛있으면 완뚝하는거죠.
맑은 국물의 깔끔하고 냄새없는 돼지국밥 밀양 원조 동부식육식당에서
빵빵해진 배를 만지며 밀양 양조장 투어를 하러 나서봅니다.
https://geomorphology.tistory.com/48
마스크를 쓰고 나오니 입안가득한 양파향기가 공격합니다.
돼지국밥맛집으로 소문난 동부식육식당은
깔끔한 국물맛과 양파맛집으로 기억에 남을것같습니다.
행님 국밥 잘 뭇으예!
동부식육식당
055-352-0023
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8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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