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9 황토 황토의 역사적인 용도를 살펴보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인류의 선사시대를 돌아 0 볼 것이다. 하지만 먼 옛날 황토로 유물과 뼈 등을 칠했던 이들을 과연 인간으로 불러도 좋을지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들은 계속 의문을 표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진화 호모 속의 역사는 23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일설에 의하면 그 중 225만 년 동안 존재한 원시 인류는 오늘날 우리가 지칭하는 인간의 개념과 맞 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도구를 사용하고 여럿이 힘을 모아 수렵 • 채집 활동을 했으며, 아마도 나름의 언어를 이용해 서로 의사전달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능력과 특성 면에서 현재의 침팬지 무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리라 추측된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약 8만 년에서 5만 년 전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2019. 8. 26. 흑요석 고고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역사상 가장 먼저 거래된 상품은 화산에서 생성된 검 그-은 유리, 혹요석이라고 한다. 이 물질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수천 년간 실용적인 도구 제작에 사용되었으나 점자 금속에 밀려나고 말았다. 그러나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밀어닥친 16세기 이전까지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각종 도구와 무기의 주된 재료로 흑요석이 쓰였다. 희생의 극치 콜럼버스가 당도하기 이전의 메소아메리카, 특히 텍스코코 호수 중심에 수도 테노치티를란(Tenochtitlan)을 세우고 오늘날의 멕시코 지역 대부분을 점령했던 아스텍에 관해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많은 이가 당시 원주민의 인신공양 풍습을 떠올릴 것이다. 스페인의 정복자들은 그들의 조상인 켈트 족과 빼어난 문명을 자랑한 고대 그리스 • 로마인 조차 인간을 제물로 .. 2019. 8. 26. 석면 인류 역사를 되짚어보면 마치 특정 광물이 신의 섭리에 따라 때맞춰 인간 앞에 나 타나, 각각의 기술 발전 단계에 꼭 맞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하 지만 때로는 요긴했던 물질이 저주로 변하는 일도 있었으니. 석면이 바로 그러한 예에 속한다. 이 광물은 역사상 가장 긴 기간에 걸쳐, 가장 해결이 까다롭고 큰 비용이 요구 된 수많은 직업병 소송과 피해 소송을 낳았다. 기적의 섬유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석면을 짜서 만든 천이 불 속에서도 멀쩡한 모습을 보 괴 석면이 사악한 힘을 막는 마법의 물질이라고 생각했다33쪽의 보조 자료 참조. 그들은 이 광물을 실용적으로 사용했다. 장례용 등불의 심지를 석면으로 만들어 영구 적으로 사용했고, 죽은 자의 수의 또한 석면으로 제작하여 시체를 소각한 후 유.. 2019. 8. 25. 파랑3 - 진파 진파 해안에 막대한 재해를 입히는 것으로 유명한 진파(津波, tsunami 또는 seismic sea wave)는 주로 해저지진에 의 해 발생한다. 연못에 돌을 던질 때와 같이 진파는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면서 사방으로 퍼져나가는데, 파고가 0.3~0.6m 에 불과한 반면에 파장이 100~200km에 이른다. 주기는 10~17분 이고, 전진속도는 시속 500km를 넘는다.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에 서는 진파가 지나가도 이를 인식할 수 없다. 그러나 진파는 파장이 매우 길기 때문에 깊은 바다에서부터 파장이 짧아지는 동시에 파 고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이 해안으로 밀려오면, 해면 이 높아지면서 바닷물이 부두나 육지로 홀러넘치며, 그 다음에는 바닷물이 빠져나가 평소에 볼 수 없던 바다 밑바.. 2019. 8. 24.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반응형